류희운 선수는 전 KT WIZ(현 한화 이글스)의 투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 그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자.
KT WIZ 팀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 팀은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선수가 많아요. 동시에 베테랑 선배도 많아 조화롭죠. 서로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좋아요. 연습도 진중하게 하면서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요.
신인이나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의 좋은 습관이나 루틴, 노하우를 많이 배우려 해요. 선배님들도 그 노하우를 숨기지 않고 알려주시고요. 멘탈 관리에 있어서도 많이 신경 써주세요. 조언을 할 때도 신중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리죠.
그동안 프로 생활을 해오면서 얻은 것과 아쉬운 게 있나요?
얻은 건 그동안 야구를 해오면서 쌓아온 경험 같아요. 그 경험들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니 굉장히 크더라고요. 야구 내외로 많은 걸 얻을 수 있었죠.
하지만 팀이나 팬들의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눈에 보이는 기록도 있겠지만, 선수로서 스스로 생각하는 기준에 많이 못 미쳐요. 계속 노력해야죠.
야구 선수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건 어떤 걸까요?
가장 중요한 건 멘탈이라 생각해요. 정신력, 혹은 집중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일단 투수가 공을 던져야 시작하는 게 야구니까요. 위기 상황에서 평상시와 같은 공을, 혹은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멘탈이 중요해요. 다르게 말하면 긴장하지 않고 던질 수 있는 담력이기도 하고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낀 적 있나요?
공을 던지는 게 투수의 역할인데 그게 힘들 때가 있어요. 공을 던질 때 즐겁고 재밌어야 좋거든요. 어떤 일이든 그런 거니까요. 그런데 한 번씩 힘들다고 느껴질 때면 마음이 안 좋아요. 여러 가지가 혼란스러워 지거든요. 슬럼프인가 싶기도 하고요.
웨이브웨어를 착용해보고 좋았던 점은 무엇일까요?
항상 착용하고 있어서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릎보호대 K2는 뛸 때 꽉 끼는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잡아줘서 정말 편해요. 그러면서도 테이핑이 확실히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어 좋고요.
팔꿈치보호대 E2도 좋아요. 웨이트나 훈련 때 팔꿈치가 뻐근하다 싶으면 착용하고 있어요.
웨이브웨어는 착용감이 마음에 들어요. 계속 착용하고 있어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압박감이 크지 않은데 내부 실리콘이 정말 잘 잡아줘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구위를 늘려 사람들이 볼 때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어요. 밸런스도 흔들리지 않게 해야죠.
매 경기마다 일관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러기 위해 공을 던지는 건 물론, 웨이트와 순발력 훈련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