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래 훈

wavewear friends

(전)프로농구 선수,
(현)3X3 농구 홍천에핀 소속 선수 ㅣ @leahun_

선수 사이즈 : 188cm, 84kg
착용 사이즈 : 팔꿈치보호대(L), 무릎보호대 (L)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박래훈 선수

이제 3X3 선수로 두 번째 삶을 맞이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처음 프로농구 선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자주 했어요. 그러다 기왕 하는 김에 끝까지 가봐야 하지 않나 생각했죠. 프로가 되기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운동선수가 쉬운 길은 아니니까요. 프로에 꼭 한 번 가겠다는 신념 하나로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반 농구가 장거리라면, 3X3 농구는 단거리에 속할 것 같아요. 프로 선수였던 만큼 오히려 적응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고충은 없었나요?

처음 3대3 농구를 할 때는 아예 적응을 못했어요. 몸싸움이 정말 과격하거든요. 흔히 소싸움이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과격해요. 부상 위험도 굉장히 크고요.


코트 규격이나 룰도 달라 힘들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3대3은 단거리인데 그것도 초 단거리예요. 최대 능력치를 경기 시간 10분 내내 이어가야 해요. 그게 정말 힘들어요. 몸싸움을 하다 보면 3분 만에 체력이 바닥나거든요. 결국에는 얼마만큼 조직력이 갖춰져 있느냐의 싸움인 것 같아요.

해변처럼 다양한 장소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게 3X3의 매력인 것 같아요. 하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 같은데 힘들진 않나요?

5대5 엘리트 선수들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3X3에 오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관객들에겐 굉장한 볼거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실내 경기만 해온 저는 적응이 어려웠어요. 경기 내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심지어 너무 더워서 실신하는 선수도 있었어요. 그런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죠.


부산에서 경기할 때도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근데 바람 외에도 힘든 점이 있어요. 해운대와 광안리에서 경기를 할 때였죠. 저희는 농구를 하는데 저쪽에선 수영을 하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저희도 수영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농구 해야죠.(웃음)

프로농구와 인지도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선수로서 체감하기에는 어떤가요?

전체적으로는 당연히 프로 농구보다 관심받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요즘 유튜브나 SNS에선 프로보단 3X3가 많이 발달한 것 같아요. 오히려 거기선 3X3가 조금 더 관심받지 않을까 싶어요. 농구를 좋아하는 일반 학생들이 3X3 선수를 알 정도니까요.


하지만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옛날에 비해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많이 아쉬워요. 타 종목은 인기가 더 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농구는 그리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죠.

선수 생활과 함께 농구를 가르치고 계신데요. 농구를 배우려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게 있을까요?

선수들 경기를 보고 오시는 분들이 화려한 걸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농구는 가장 기본적인 걸 잘해야 해요. 기본에서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절대 화려한 걸 가르치지 않아요. 물론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저희는 기본기를 강조해요.


코트 오른쪽 플레이는 잘하지만 왼쪽은 아예 안되는 분들이 계셔요. 그분은 계속 오른쪽으로만 들어가겠죠. 반대쪽은 아무것도 못 하면 정말 한정적인 농구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말 기본적인, 잘하는 손만 쓰는 게 아닌, 안 되는 손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려고 해요. 그게 저희의 역할이라 생각해서 기본을 중점적으로 티칭하고 있습니다.

웨이브웨어를 착용해보고 좋았던 점은 무엇일까요?

종아리슬리브C2와 레깅스L20이 가장 좋았어요. 3X3 경기를 할 때 웨이브웨어 상하의 풀 세트를 늘 가지고 다녀요. 겨울에 레깅스를 입고 시합했던 적도 있고요. 제가 농구만이 아니라 축구도 자주 하는데 그때도 착용해요.


저는 근육을 잡아주는 걸 중요시해요. 3대3 경기가 굉장히 격하다 보니 경기 후 쥐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종아리 슬리브 착용 유무의 차이가 커요.


타사 제품도 많이 착용 해봤지만, 웨이브웨어는 정말 편해요. 그래서 지난번 대회 결승 때도 웨이브웨어를 착용했었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안 다치고 즐겁게, 좋은 사람들과 계속 농구를 했으면 좋겠어요.


크게는 농구가 축구나 야구처럼 전 국민의 관심을 받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제가 농구를 직업으로 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솔직히 야구나 축구보단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그렇다 보니 선수들 연봉도 고생에 비해 많이 적어요. 은퇴하고 보니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개선하고 싶지만 제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 되니까요.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 야구나 축구처럼 연봉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농구 센터에서 일하는 것도 그런 일환이라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선수 티칭은 거의 없어요. 전부 일반인이에요. 그 학생들에게 팀워크가 중요하다 가르치고 있죠.

박래훈 (Park Rae Hun)

GPNB, 3X3 홍천에핀 소속

2019~

GPNB, 3X3 홍천에핀 소속

2012~2018

창원 LG 세이커스 입단

2011

경희대학교 농구부 소속

박 래 훈

wavewear friends

(전)프로농구 선수, (현)3X3 농구 홍천에핀 소속 선수 ㅣ @leahun_

선수 사이즈 : 188cm, 84kg

착용 사이즈 : 팔꿈치보호대 (L), 무릎보호대 (L)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박래훈 선수

이제 3X3 선수로 두 번째 삶을 맞이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처음 프로농구 선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자주 했어요.

그러다 기왕 하는 김에 끝까지 가봐야 하지 않나 생각했죠.

프로가 되기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운동선수가 쉬운 길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프로에 꼭 한 번 가겠다는 신념 하나로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반 농구가 장거리라면, 3X3농구는 단거리에 속할 것 같아요. 프로 선수였던 만큼 오히려 적응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고충은 없었나요?

처음 3대3 농구를 할 때는 아예 적응을 못했어요.

몸싸움이 정말 과격하거든요.

흔히 소싸움이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과격해요.

부상 위험도 굉장히 크고요.


코트 규격이나 룰도 달라 힘들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3대3은 단거리인데 그것도 초 단거리예요.

최대 능력치를 경기 시간 10분 내내 이어가야 하죠.

그게 정말 힘들어요.

몸싸움을 하다 보면 3분 만에 체력이 바닥나거든요.

결국에는 얼마만큼 조직력이 갖춰져 있느냐의 싸움인 것 같아요.


해변처럼 다양한 장소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게 3X3의 매력인 것 같아요. 하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 같은데 힘들진 않나요?

5대5 엘리트 선수들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3X3에 오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관객들에겐 굉장한 볼거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실내 경기만 해온 저는 적응이 어려웠어요.

경기 내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심지어 너무 더워서 실신하는 선수도 있었어요.

그런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죠.


부산에서 경기할 때도 바람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근데 바람 외에도 힘든 게 있어요.

해운대와 광안리에서 경기를 할 때였죠.

저희는 농구를 하는데 저쪽에선 수영을 하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저희도 수영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농구해야죠.(웃음)

프로농구와 인지도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선수로서 체감하기에는 어떤가요?

전체적으로는 당연히 프로 농구보다 관심받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요즘 유튜브나 SNS에선 프로보단 3X3가 많이 발달한 것 같아요.

오히려 거기선 3X3가 조금 더 관심받지 않을까 싶어요.

농구를 좋아하는 일반 학생들이 3X3 선수를 알 정도니까요.


하지만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옛날에 비해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많이 아쉬워요.

타 종목은 인기가 더 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농구는 그리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죠.

선수 생활과 함께 농구를 가르치고 계신데요. 농구를 배우려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게 있을까요?

선수들 경기를 보고 오시는 분들이 화려한 걸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농구는 가장 기본적인 걸 잘해야 해요.

기본에서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절대 화려한 걸 가르치지 않아요.

물론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저희는 기본기를 강조해요.


코트 오른쪽 플레이는 잘하지만 왼쪽은 아예 안되는 분들이 계셔요.

그분은 계속 오른쪽으로만 들어가겠죠.

반대쪽은 아무것도 못 하면 정말 한정적인 농구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말 기본적인, 잘하는 손만 쓰는 게 아닌, 안 되는 손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려고 해요.

그게 저희의 역할이라 생각해서 기본을 중점적으로 티칭하고 있습니다.

웨이브웨어를 착용해보고 좋았던 점은 무엇일까요?

종아리슬리브C2와 레깅스L20이 가장 좋았어요.

3X3 경기를 할 때 웨이브웨어 상하의 풀 세트를 늘 가지고 다녀요.

겨울에 레깅스를 입고 시합했던 적도 있고요.

제가 농구만이 아니라 축구도 자주 하는데 그때도 착용해요.


저는 근육을 잡아주는 걸 중요시해요.

3대3 경기가 굉장히 격하다 보니 경기 후 쥐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종아리 슬리브 착용 유무의 차이가 커요.


타사 제품도 많이 착용 해봤지만, 웨이브웨어는 정말 편해요.

그래서 지난번 대회 결승 때도 웨이브웨어를 착용했었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안 다치고 즐겁게, 좋은 사람들과 계속 농구를 했으면 좋겠어요.


크게는 농구가 축구나 야구처럼 전 국민의 관심을 받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제가 농구를 직업으로 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솔직히 야구나 축구보단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그렇다 보니 선수들 연봉도 고생에 비해 많이 적어요.

은퇴하고 보니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개선하고 싶지만 제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 되니까요.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 야구나 축구처럼 연봉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농구 센터에서 일하는 것도 그런 일환이라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선수 티칭은 거의 없어요.

전부 일반인이에요.

그 학생들에게 팀워크가 중요하다 가르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