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보 연
wavewear friends
대전 님블FS 픽소(PIXO), 9번
선수 사이즈 : 155cm, 51kg
착용 사이즈 : 컴프레션티 T20(M), 종아리보호대 C2(M)
간단한 본인 소개 or 팀 소개 부탁 드릴게요!
님블팀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고 있는 No.9 김보연 입니다.
님블은 2012년에 창단해, 올해로 10년차인 풋살팀으로 축구 선수 출신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매주 훈련을 해오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팀이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여 매년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강인함, 꾸준함, 팀워크 덕분인 거 같아요.
정말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할 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큽니다.
풋살만의 매력을 알고 싶습니다.
풋살장에는 희로애락이 다 있습니다. 플레이를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에게 풋살은 님블 그 자체 입니다. 님블팀을 만나게 되면서 풋살의 매력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풋살을 미니 축구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실제는 전혀 다릅니다. 저도 뛰어보고 느꼈어요. 축구와 달리 좁은 공간에서 패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 기술과 볼 컨트롤 능력이 좋아야 하고 움직임으로 상대 선수에게 혼란을 주는 기술, 특히 공수의 전환이 상당히 빨라야 합니다.
빠른 판단과 스피드로 완성된 공격,수비를 통해 팀플레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 합니다.
팀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고 계신가요?
저는 필드 플레이어 최종 수비수 픽소를 맡고 있습니다.
픽소는 아라(수비와 공격 담당)와 피보(공격 담당)를 조율하는 수비의 비중이 큰 포지션으로 모든 필드 플레이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팀 전체를 지휘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격으로 침투할 때는 오버랩을 통해 상대의 진영에 침투하여 혼란을 주는 등 득점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장면들을 만들어 내는 재미가 있어요. 또한 킬패스를 통해 우리팀 동료에게 어시스트를 해 줄 때 쾌감을 느낍니다.
한마디로 픽소란 골레이로(골기퍼)와 필드 플레이어들을 조율하고 리드하는 매력적인 포지션 입니다.
부상예방, 극복을 위한 자신만의 대처 방법이 있나요?
무릎,발목 통증 및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서 조심하는 편 이에요. 테이핑을 직접 하거나, 운동 후, 아이싱을 하는 등 통증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평소 밴드 운동으로 보조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밸런스 보드나 코디네이션 훈련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춰주려 노력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인드 컨트롤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약해지지 않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 운동 의지가 꺾이지 않게 스스로를 격려하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경기 중에도 마인트 컨트롤을 하시나요?
보통은 우승을 하자!로 목표를 설정하는데 저는 우승을 했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합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미리 그려놓고 실제로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저만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팀원들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 덕분에 자연스럽게 시합 전 징크스나 습관 같은 것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 덕분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