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종 휘
wavewear friends
한체대 육상(높이뛰기) | @jonghwiseo
선수 사이즈 : 185cm, 69kg
착용 사이즈 : 무릎보호대(M), 종아리보호대(M)
육상, 높이뛰기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점프가 잘 됐을 때 공중에서 순간적으로 무중력 상태에 있는 것 같아요. 그때 느끼는 감각과 기분이 정말 좋아요.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훈련이나 경기 중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훈련 때는 아프면 마사지를 받거나 휴식을 할 수 있죠. 하지만 경기 중에는 제 능력을 100% 발휘해야 하니까 부상을 신경쓰지 않으려 해요. 신경 쓴다고 부상을 안 입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번 올림픽 때 눈 여겨 본 경기나 선수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우승한 카타르 선수가 제 롤모델이에요. 어릴 때 본 그 선수의 점프 폼이 정말 멋있었어요. 계속 뇌리에 남아 팬이 됐죠. 루틴을 따라했던 적도 있고요. 그 선수가 다른 대회에선 게속 우승했지만 유독 올림픽에선 잘 안됐어요. 팬 입장에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금메달을 따서 좋았어요.
세단뛰기(세 번 발을 구르는 육상 도약 종목)와 릴레이(4x100mR 이어달리기)도 참가하셨어요. 참가 배경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릴레이는 중학교 때 친구들끼리 추억 쌓는 의미로 참가했어요. 세단뛰기는 교수님이 권유하셔서 참가하긴 했지만, 사실 원래 세단뛰기를 좋아했어요. 정말 멋있는 육상 종목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는 종목이라 적극적으로는 못했어요.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었고요. 그게 좀 아쉬워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참가해보고 싶어요.
높이뛰기 선수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 이야기해주세요!
사람이 완전히 몰입했을 때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는다고 해요. 제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고등학교 때 그 경험을 했어요. 어떻게 뛰었는지, 뭘 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그 이후로 아직 다시 느껴보지 못했고요.
선수로서 본인이 느끼는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시합 때 다른 선수를 의식하지 않아요. 오로지 저에게만 집중하죠. 선수에게 멘탈 부분이 중요한 만큼 강점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긴장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다운된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지 못해요. 그럴때면 그냥 경기를 놓아버리는 게 버릇이 돼서 아쉬워요.
웨이브웨어를 착용하신 뒤의 솔직한 후기,
부탁 드릴게요!
'무릎보호대 K2'가 근육을 잘 잡아줘서 좋았어요. 테이핑 효과도 확실하고, 부상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걸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