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시 완
wavewear friends
롯데 자이언츠 포수
선수 사이즈 : 185cm, 69kg
착용 사이즈 : 무릎보호대(M), 종아리보호대(M)
최근 만루 홈런을 기록한 프로야구 포수 지시완 선수,
연일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야구를 처음 접했을 때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특별히 포수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나요?
어릴 때 논 밭이 있는 시골에서 자랐어요. 동네에서 우연히 야구를 처음 접했는데, 낯설어서 그랬는지, 정말 재밌더라고요. 그때부터 야구에 빠져들었어요.
사실 처음엔 제가 포수를 선택한 게 아니었어요. 학교 코치님이 포수를 권하셨던 게 여기까지 왔죠. 물론 다른 포지션도 다 경험해봤어요. 학생 때는 투수나 내야수, 외야수 모든 포지션을 다 해봤거든요. 그런데 그중에서 저는 포수가 제일 잘 맞더라고요.
포수와 타자로 느끼는 부담이 조금 다를 것 같아요. 두 포지션에서 느끼는 차이가 있을까요?
수비 할 때 좀 더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요. 타자는 저로 인해 점수가 나기도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도울 수 있거든요. 하지만 수비는 온전히 제 몫이에요. 자칫하면 패배와 직결되는 거죠. 그래서 포수로서 좀 더 좋은 수비를 하기 위해 계속 티칭을 해요.
선수마다 선호하는 플레이가 있을 것 같아요.
지시완 선수는 어떤가요?
제일 좋은 건 원하는 대로 경기가 쉽게 풀리는 거죠.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니까요.
도루 저지는 흐름을 끊을 수 있어 좋아요. 파울 플라이 볼을 잡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무엇보다 투수와 호흡이 맞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아요. 서로 신이 나서 경기가 잘 풀리거든요.
정말 뭐든 원하는 대로 풀릴 때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데뷔 때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어요. 몸이 말을 안 듣더라고요. 지금이야 상황에 맞춰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지만,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했어요.
프로가 됐으니 가능성을 인정 받은 건데, 처음에는 내가 그동안 해온 게 야구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보가 된 것 같았죠.
훈련을 통해 개선, 발전 시키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캐칭, 블로킹, 도루 저지 등 포수로서 기본기는 계속 연습해요.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계속 신경 쓰고 배워야 해요. 아직 멀었어요. 많이 부족하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우선 팀에서 인정받는 포수이자 선수가 되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대표팀 유니폼도 입어 보고요. 물론 상황이나 운도 따라야겠지만, 그런 건 제가 얼마나 잘하느냐의 문제겠죠.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많이 이뤄보고 싶어요.
어떤 제품이 야구에 가장 도움 되었나요?
종아리보호대 C2가 좋았어요. 근육을 잡아주기도 했고, 착용감도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니까 하체에 무리가 많이 가거든요. 덕분에 많이 도움 받고 있어요.
지시완 (jI Siwan)
롯데 자이언츠 소속
현재
프로야구 포수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