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어요.
학생 때는 코치님, 감독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따르기 급급했어요.
하지만 프로가 되면서 한 번이라도 더 스스로 생각하게 됐죠.
학생 때는 졸업 전까지 신분이 확실해요.
그렇지만 프로는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죠.
하나를 배워도 온전히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사실 프로가 되어 숙소에서 지내다 보니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요.
오히려 그래서 더 야구에 대해 신경 쓰게 돼요.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안심 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